





허영만 선생님이 추천한 백반기행?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왔다. 연세대학교 근처에 사무실이 있어서 상호명을 듣고 근처일 줄 알았는데 차로도 조금 걸리는 위치에 있다. 여기는 신촌이 아닌데 왜....? 라는 의문점이 아직도 ㅋㅋ
점심시간 12시에 도착했다. 주위에서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인 것 같다. 웨이팅은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자리가 났다. 3팀 대기였는데 5분~10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기다리다 들어갈 때 음식을 미리 시켜야한다. 책자 메뉴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우동은 즉석면이라고 해서 그렇게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특유의 맛이 났다. 옛날 우동집 맛... 국물이 생각보다 깔끔하면서 시원 칼칼해서 좋았다. 국물 맛집이다. 유부를 좋아해서 다음에는 유부우동을 꼭 먹어봐야지.
돈까쓰가 생각보다 너무 잘 튀기셔서 놀랬고 소스를 부어서 나옴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잘 살아있었다. 오버쿡된 느낌도 전혀없는 완벽한 옛날 돈까쓰 튀김정도였달까... 소스도 살짝 새콤달콤하면서 아주 살짝 매콤해서 너무 맛있었다. 돈까쓰 맛집이다. 김밥천국 아줌마들이 다들 와서 먹어보고 배워야한다.
일본식 돈까스를 더 좋아하는데도 이 친구랑은 견줄만 한 것 같다.
노포라서 분위기에 어쩔 수 는 없겠지만 살짝 테이블이며 식기류, 가게안이 너저분했다. 테이블은 내가 그냥 티슈에 물 묻혀서 닦았다. 그래도 안지워지는 끈적함이 테이블에 있다. 노포니깐 봐주기로 했다..ㅋㅋ 하지만 숟가락 젓가락은 테이블 위에 놓고 싶진 않다.
주차할 곳이 없다. 골목 살짝 들어가서 주택가에 대고 호다닥 먹었다. 전화기가 울리지 않길 바라면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음식 맛이 좋아서 다음에 또 가고싶다. 맛으로 기억되는 그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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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m solver 개발자, 맛있는 음식이 행복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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